화재·지진·정전 시 엘리베이터 대처법|타면 안 되는 경우와 탑승 중 행동
화재, 지진, 정전은 모두 엘리베이터가 멈출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용자의 행동은 같지 않습니다. 화재와 지진이 발생했는데 밖에 있다면 일반 승객용 엘리베이터를 새로 타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이미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문이 열리는 층에서 내려야 합니다. 정전이나 고장으로 안에 갇혔다면 문을 열고 나가려 하지 말고 외부에 상황을 알린 뒤 구조 안내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 글은 일반 승객용 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피난용·소방구조용 승강기는 일반 이용자가 임의로 판단해 사용하는 시설이 아니므로 건물의 피난계획과 관리자·소방기관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먼저 상황부터 구분하세요
| 현재 상황 | 바로 해야 할 행동 |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
| 화재·지진이 발생했고 엘리베이터 밖에 있음 | 일반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과 현장 대피 안내를 따릅니다. 지진 중에는 먼저 몸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춘 뒤 이동합니다. |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거나 임의로 운행을 시도하지 않습니다. |
|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미 엘리베이터 안에 있음 | 모든 층의 버튼을 누르고 가장 먼저 문이 열리는 층에서 내린 뒤 계단으로 이동합니다. | 목적층까지 계속 이동하려 하거나 멈춘 문을 억지로 열지 않습니다. |
| 정전·고장으로 엘리베이터 안에 갇힘 | 비상통화장치로 알리고 현재 위치와 승강기번호를 전달한 뒤 구조 안내를 기다립니다. | 문을 강제로 열거나 천장·비상구로 탈출하지 않습니다. |

목차
화재가 발생하면 일반 엘리베이터를 타지 마세요
건물 안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일반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피난수단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화재 신호에 따라 엘리베이터가 피난층으로 이동한 뒤 운행을 멈출 수 있고, 정전이나 설비 이상으로 중간에 정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문이 열린 층에 연기와 열기가 유입될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엘리베이터 밖에 있다면 새로 타지 말고 피난방송과 유도표지를 확인한 뒤 계단을 이용합니다. 다만 계단이나 복도에 연기와 화염이 있어 대피가 어렵다면 무리하게 통과하지 말고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해 문을 닫은 뒤 119에 현재 위치와 상황을 알려야 합니다.
화재가 났는데 이미 탑승 중이라면
밖에서 새로 타는 경우와 이미 탑승 중인 경우는 구분해야 합니다.
화재 시 일반 엘리베이터는 대피수단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미 탑승 중이라면 건물의 피난방송과 관리자·소방기관의 안내를 우선하세요.
문이 정상적으로 열린 층에 연기·불꽃·열 등 즉각적인 위험이 없다면 하차하여 계단과 현장 대피 안내를 따릅니다. 운행이 멈추거나 문이 열리지 않으면 비상통화장치 또는 119로 현재 위치와 상황을 알리고, 임의로 문을 열거나 탈출하지 않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탑승 전과 탑승 중 행동이 다릅니다
엘리베이터 밖에 있다면
흔들리는 동안에는 떨어지는 물건과 유리 파편으로부터 머리와 몸을 보호합니다. 흔들림이 멈춘 뒤에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과 건물 안내에 따라 이동합니다. 지진 후 외관상 정상적으로 움직여도 안전관리자나 전문기술자의 점검·운행 안내가 확인되기 전에는 이용을 재개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누르고 가장 먼저 문이 열리는 층에서 신속하게 내립니다. 내린 뒤에는 엘리베이터를 다시 타지 말고 계단과 현장 안내에 따라 대피합니다.
문이 열리지 않거나 엘리베이터가 층 사이에 멈추면 비상통화장치나 휴대전화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문을 강제로 벌리거나 승강로 쪽으로 나가려 해서는 안 됩니다.
정전·고장으로 갇히면 나가기보다 먼저 알리세요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면 추락하거나 공기가 부족해질까 걱정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갇힘 자체가 곧 추락이나 질식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침착하게 비상통화장치를 눌러 관리자에게 갇힌 사실을 알립니다.
연결되면 다음 내용을 순서대로 전달합니다.
- 건물명과 알고 있는 현재 층 또는 위치
- 조작반 주변에 표시된 7자리 승강기번호
- 탑승 인원과 부상자·환자 유무
- 연기, 불꽃, 열기, 호흡곤란 등 즉시 구조가 필요한 위험의 유무
비상통화장치가 연결되지 않으면 휴대전화로 건물 관리실이나 표시된 유지관리업체에 알립니다. 부상자나 환자가 있거나 연기·열기 등 인명 위험이 예상되면 119에 바로 신고합니다. 휴대전화 통화도 어렵다면 문을 두드리거나 큰 소리로 외부에 상황을 알리되, 문을 억지로 벌리지는 않습니다.
문이 조금 열려 있어도 승강기 바닥과 건물 바닥의 높이가 정확히 맞는지는 내부에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문 사이로 몸을 내밀거나 임의로 빠져나오면 승강로로 추락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구조요원의 안내를 기다립니다.
정전 시 행동은 ‘비상통화 → 현재 위치와 승강기번호 전달 → 임의탈출 금지 → 구조 안내 대기’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갇힘 상황의 비상버튼 사용법과 신고 내용을 더 자세히 확인하려면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비상버튼·119 신고·탈출하면 안 되는 이유」를 함께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화재가 났지만 엘리베이터가 정상 운행 중이면 타도 되나요?
아니요. 일반 승객용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고 있더라도 화재 대피수단으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계단과 피난방송, 현장 관계자의 안내를 따르세요.
지진이 끝난 뒤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면 바로 타도 되나요?
외관상 정상 운행만으로 안전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안전관리자나 전문기술자의 점검과 건물의 운행 재개 안내를 확인한 뒤 이용하세요.
정전 중 문이 조금 열렸다면 직접 나가도 되나요?
안 됩니다. 승강기 바닥과 건물 바닥의 높이가 다르거나 엘리베이터가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문에서 떨어져 비상통화장치로 알리고 구조 안내를 기다리세요.
비상통화장치가 연결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휴대전화로 관리실이나 유지관리업체에 연락하고, 인명 위험이 있거나 다른 연락수단이 없으면 119에 구조를 요청합니다. 승강기번호가 보이면 함께 전달하고, 문을 강제로 열지는 마세요.
결론|재난 이름보다 ‘현재 위치’를 먼저 판단하세요
화재·지진·정전 시 엘리베이터 행동을 결정하는 첫 질문은 “지금 엘리베이터 밖에 있는가, 안에 있는가?”입니다.
- 화재·지진이 발생했고 밖에 있다면 일반 엘리베이터를 새로 타지 않습니다.
- 지진 중 이미 안에 있다면 모든 층 버튼을 누르고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내립니다.
- 정전·고장으로 갇혔다면 외부에 알리고 임의탈출 없이 구조를 기다립니다.
- 빠져나가려는 행동보다 상황을 정확히 구분하고 안내에 따르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전체 승강기 사고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승강기 이상 상황 신고 메모카드」는 「생활 속 승강기 안전 총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국민안전24,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 국민재난안전포털, 「아파트 화재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엘리베이터 화재·지진」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엘리베이터 갇힘 고장」
- 행정안전부·국민안전24, 「정전 및 전력부족 행동요령」
이 글은 일반적인 승강기 안전정보를 제공합니다. 실제 화재·지진·정전 상황에서는 건물의 피난방송과 관리자, 소방기관 및 구조요원의 안내를 우선하시기 바랍니다.
업데이트 이력
- 2026년 8월 29일: 결론의 중복 문장을 제거하고 신고 메모카드 명칭을 통일했습니다.
- 2026년 8월 27일: 화재·지진·정전 시 일반 승객용 엘리베이터 행동 기준을 재확인하고, 화재와 지진의 탑승 중 행동을 구분하여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