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수령액|나이·집값별 월지급금과 받는 방식
주택연금 가입조건을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궁금한 것은 대부분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이면 한 달에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집값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부부 중 연소자의 나이와 주택가격, 어떤 방식으로 받을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먼저 내 상황에서 대략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목차
주택연금 수령액은 나이와 집값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좌우하는 핵심은 나이와 주택가격입니다.
여기서 나이는 부부 중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더 젊은 사람, 즉 연소자의 나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70세이고 아내가 65세라면?
65세를 기준으로 월지급금을 계산합니다.
같은 가격의 집이라면 일반적으로 연소자의 나이가 높을수록 매달 받을 수 있는 금액도 많아집니다.
집값 기준도 하나 구분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주택연금 가입 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 사용하는 공시가격 등과 월지급금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주택가격은 역할이 다릅니다.
공시가격 등 → 가입할 수 있는가?
공사가 인정하는 시세·감정평가액 등 → 얼마를 받을 것인가?
실제 월지급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인정하는 시세나 감정평가액 등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정확한 적용가격은 주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상한이 있습니다.
시세가 12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월지급금은 12억원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집값이 높다고 월지급금도 계속 같은 비율로 올라가는 구조는 아닙니다.
나이·집값별로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아래 표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개한 2026년 3월 1일 기준 일반주택·종신지급방식·정액형 월지급금에서 대표적인 구간만 추린 것입니다.
| 부부 중 연소자 나이 | 3억원 주택 | 5억원 주택 | 7억원 주택 |
|---|---|---|---|
| 55세 | 약 46만8천원 | 약 78만원 | 약 109만2천원 |
| 60세 | 약 63만2천원 | 약 105만3천원 | 약 147만5천원 |
| 65세 | 약 75만8천원 | 약 126만4천원 | 약 177만원 |
| 70세 | 약 92만3천원 | 약 153만9천원 | 약 215만5천원 |
표를 보면 두 가지가 바로 보입니다.
집값이 높을수록 월지급금이 늘고, 같은 집값이라도 나이에 따라 금액 차이가 큽니다.
예를 들어 5억원짜리 일반주택이라면 연소자가 55세일 때 월 약 78만원, 65세라면 약 126만4천원입니다.
집값만큼 나이도 중요합니다.
다만 위 금액을 곧바로 내가 받을 금액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 표는 일반주택·종신지급방식·정액형을 기준으로 한 예시입니다. 주택의 종류와 지급방식, 지급유형, 인출한도 설정 등에 따라 실제 월지급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6년 기준 확인
위 표는 2026년 3월 1일 신규 신청분부터 적용되는 월지급금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일반주택·종신지급방식·정액형의 평균 가입자 사례인 72세·4억원 주택 기준 월지급금은 이전보다 약 3.13% 증가했습니다. 실제 변동폭은 가입연령과 주택가격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오래된 블로그나 과거 자료에서 본 월지급금과 현재 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처럼 숫자가 중요한 정보는 금액뿐 아니라 언제 기준인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액형·초기증액형·정기증가형은 어떻게 다른가요?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을 받는 큰 틀을 ‘지급방식’, 종신방식 안에서 월지급금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지급유형’으로 구분합니다.
대표적인 지급유형은 정액형·초기증액형·정기증가형입니다.
정액형 — 처음부터 같은 금액
매월 같은 금액을 받습니다.
월수입이 일정하기 때문에 노후 생활비 계획을 세우기 가장 단순한 구조입니다.
초기증액형 — 처음 많이 받고 이후 줄어드는 방식
처음 3년·5년·7년·10년 중 선택한 기간에는 정액형보다 많이 받고, 이후에는 초기 월지급금의 약 70%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은퇴 초기의 생활비나 지출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한다면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 많이 받는다고 무조건 더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이후에 받을 생활비까지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정기증가형 — 처음 적게 받고 점차 늘어나는 방식
처음에는 정액형보다 적게 받지만 3년마다 월지급금이 4.5%씩 증가합니다.
노후 초반보다 후반의 생활비 증가 가능성을 고려한 구조입니다.
세 가지를 한눈에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 지급유형 | 받는 흐름 | 이런 경우 비교 |
|---|---|---|
| 정액형 | 처음부터 같은 금액 | 일정한 월수입을 원할 때 |
| 초기증액형 | 처음 많이 → 이후 감소 | 은퇴 초기 지출이 클 때 |
| 정기증가형 | 처음 적게 → 점차 증가 | 노후 후반 생활비를 고려할 때 |
어느 유형이 가장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등 다른 소득이 얼마나 있는지, 은퇴 초반과 후반 중 언제 생활비 부담이 더 클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갚거나 일정 금액을 먼저 인출해야 하는 경우에는 다른 지급방식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한 월지급금표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예상연금조회나 상담을 이용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내 월수령액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대표표를 보면 내가 받을 금액의 대략적인 수준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가입을 검토한다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예상연금조회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과 배우자의 생년월일, 주택가격, 지급방식과 지급유형 등을 입력하면 예상 월지급금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인출한도도 함께 설정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예상’입니다.
실제로 적용되는 주택가격과 선택한 방식 등에 따라 최종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본 다른 사람의 사례보다 공식 조회 결과와 실제 상담 결과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령액을 확인했다면 이제 가입 여부를 판단할 차례입니다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확인하는 순서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연소자 나이 → 주택가격 → 지급방식·지급유형
이 순서로 보면 됩니다.
하지만 월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주택연금이 좋은 선택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이용하는 금융상품인 만큼 가입비용과 대출이자, 배우자 승계, 상속, 집값 변동, 중도해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합니다.
다음 글 「주택연금 장단점|배우자 승계·상속·중도해지까지 가입 전 확인」에서는 숫자를 넘어,
“그래서 우리 부부에게 주택연금이 좋은 선택인가?”
를 살펴보겠습니다.
참고자료
-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월지급금 예시
-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예상연금조회
-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지급방식·지급유형
-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월지급금 조정 안내
업데이트 이력
- 2026년 9월 29일: 최초 작성